KBS 1TV '단박인터뷰'가 1년 6개월의 방송 끝에 막을 내리게 됐다.
'단박인터뷰'의 김영선 PD는 5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단박인터뷰'는 KBS의 2008 가을개편의 일환으로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돼 오는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박인터뷰'는 2007년 5월 1일 4.25 재보선 당선자인 김홍업 의원을 인터뷰 대상으로 첫 방송됐다. 이후 최근 방송된 연극배우 윤석화와 SK 와이번스 김성근 감독에 이르기까지 활동 분야와 국적, 연령을 막론한 다양한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특히 '단박인터뷰'의 연출을 맡은 김영선 PD는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며 깔끔하면서도 날카로운 진행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김영선 PD는 "'단박인터뷰'는 방송을 진행한 1년 6개월 동안 내 이름과 동일시되다시피했기에 아쉬움이 크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영선 PD는 "처음에는 시작하면서도 불안함이 컸다. 그런데 이제껏 '단박인터뷰'가 인터뷰 프로그램으로서 제 역할을 잘 해온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프로그램을 하는 내내 즐겁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단박인터뷰'는 종영하게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숨고르기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단박인터뷰'를 해온 시간 동안 배운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단박인터뷰'는 오는 13일 지난 방송의 하이라이트를 통해 1년 6개월의 기록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단박인터뷰'의 후속으로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느티나무'가 편성된다. MC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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