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경제비타민'이 99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경제비타민'은 6일 "2006년 10월에 처음 선보였던 '경제비타민이 오늘 마지막 방송"이라며 "2년 동안 경제적인 정보를 주려고 노력해왔다"는 말로 마지막을 고했다.
'경제비타민'은 2006년 10월 8일 추석특집으로 시작해 1년여를 시청자와 함께 했다. '경제비타민'은 폐지가 확실시 되지 않은 상태에서 100회 방송 가능성을 두고 특집을 준비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야구 중계와 '뮤지컬 대상 시상식' 등으로 결방이 이어지며 결국 99회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경제비타민'의 마지막 방송에서 MC 진양혜는 "경제가 아주 좋을 때 인사를 드리게 되면 저희도 기쁘게 인사를 드릴 텐데 다들 어려울 때에 인사를 드리게 돼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다"며 "그래도 희망을 갖고 항상 행복한 생각을 하시면 언젠간 주가 2000, 3000 대에 우리가 다시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박명수도 "아쉽네요"라는 짤막한 말로 심경을 전했다.
'경제비타민'이 KBS의 2008 가을개편을 맞아 폐지된 가운데 '경제비타민'이 방송됐던 매주 목요일 오후에는 '대결 노래가 좋다'가 시간대를 이동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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