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이수근, 박준형, 정종철 등이 MBC 새 프로그램 '춤추는 고래'의 MC로 한꺼번에 나선다.
10일 MBC에 따르면 이수근, 박준형, 정종철 등 3명은 교양과 예능을 접목한 MBC 파일럿 프로그램 '춤추는 고래'의 공동 MC로 최근 낙점됐다.
KBS 개그맨 공채 출신인 이수근이 MBC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로 활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시 KBS 개그맨 공채인 박준형과 정종철도 '춤추는 고래'를 통해 MBC 코디미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메인 MC를 맡게 됐다. 박준형과 정종철은 올 초 KBS 2TV 간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MBC '개그야'로의 이적을 선언한 바 있다.
12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될 '춤추는 고래'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세상을 바꾸는 힘은 '긍정'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춤추는 고래'는 두 개의 코너로 나뉜다. '불만합창단' 코너는 불만을 코믹한 노래로 풀어 스트레스를 해소하자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번 방송에는 쌍둥이 엄마들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다른 코너인 '인간 택배 릴레이'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4년 넘게 고향을 찾지 못한 주부 이미라 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춤추는 고래' MC진은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이미라 씨를 대신해 그녀의 고향인 전북 군산 무녀도를 5박 6일에 걸쳐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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