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닌자 어쌔신', 英타임즈 선정 '2009 기대작 50'

김관명 기자  |  2008.11.11 17:04


비가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사진), 이병헌이 출연한 또다른 할리우드 영화 'G.I. 조'가 영국 일간지 더타임즈가 선정한 '2009 기대작 50'에 들었다.

11일 더타임즈가 내년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에서 기대작 50편을 선정한 을 선정한 '2009 기대작 50'(The 50 Biggest Movies of 2009)에 따르면, 한국의 팝스타 비가 주연을 맡은 제임스 맥테이그 감독의 '닌자 어쌔신'이 에서 41위에 올랐다. 타임즈는 영화에 대해 "닌자들의 복수극"이라며 "워쇼스키 형제의 '스피드 레이스'의 비가 출연한 이 영화는 내년 괜찮은 박스오피스 성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병헌이 한국인 닌자 '스톰 샤도우'로 변신한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G.I.조'는 35위를 차지했다.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미국 비밀 특수부대의 활약상을 그린 만화 원작의 액션물이다.

이밖에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2'가 13위,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가 9위, 리즈 위더스푼 주연의 '몬스터 VS 에일리언'이 8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7위, '다빈치코드' 속편이 론 하워드 감독의 '천사와 악마'가 6위, 휴 잭맨 주연의 '엑스맨 탄생: 울버린'이 5위, 잭 스나이더 감독의 '왓치맨'이 4위에 올랐다.

J.J.에이브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에릭 바나, 위노라 라이더 등이 주연을 맡은 '스타트렉11'이 3위, 조니 뎁과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공공의 적'(감독 마이클 만)이 2위에 올랐다.

그러면 영예의 1위는? 내년 7월 개봉예정인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의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차지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등 '해리포터' 3인방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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