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가요계에 복귀한다.
12일 윤종신의 한 측근에 따르면 윤종신은 오는 25일 오프라인에서 정규 11집을 발표한다. 윤종신이 새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05년 4월 10집 발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윤종신은 정규 11집의 오프라인 발매에 앞서 17일 온라인에 신곡들의 음원을 선 공개할 예정이다.
윤종신의 측근은 "윤종신은 그 간 공일오비의 정석원과 함께 새 정규 앨범 작업에 몰두했으며 현재 모든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윤종신씨는 이번에 발라드에 중점을 둬 새 앨범을 제작했다"면서도 "하지만 타이틀곡으로는 발라드 한 곡과 경쾌한 리듬의 곡 등 2곡을 내세울 것"이라며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규 11집 활동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윤종신의 경쾌한 리듬의 신곡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일부분이 첫 공개되기도 했다.
윤종신은 현재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명랑 히어로',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와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90년대 가요계의 대표적 발라드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큼 음악성을 인정받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윤종신은 지난 90년 공일오비의 '텅 빈 거리에서'의 객원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오래 전 그날', '너의 결혼식', '환생', '내 사랑 못난이' 등 감성 발라드를 포함한 여러 장르의 음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성시경의 히트곡 '거리에서'의 작사 작곡을 맡는 등 지난 18년 간 여러 방면에서 음악적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윤종신은 새 앨범 발표 이후에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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