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 이효리 첫 콘서트, 팬클럽 5천명 추가 요청

김건우 기자  |  2008.11.12 14:23

이효리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면서 팬클럽 5000명이 소속사에 콘서트를 1회만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효리는 오는 12월 2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약 1개월 이상 남은 콘서트는 지난 10일 이미 전 좌석이 매진된 상태. 이에 팬클럽 5000명이 콘서트 1회 추가를 소속사에 요청해 온 것이다.

이에 소속사는 데뷔 후 10년간 이효리를 지원해 온 팬클럽의 요청이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댄스가수이면서 솔로의 특성상 2시간 30분에서 3시간에 이르는 긴 시간을 혼자 쉴 틈 없이 퍼포먼스를 선보여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효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공연 개런티 전액을 무대, 의상, 음향 등의 시스템 비용으로 반납하고 음향 시스템 전량을 일본에서 도입한다. 또 이효리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콘서트 관객 전원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한편, 이효리는 SBS '패밀리가 떴다'의 촬영 외에는 모든 개인 시간을 반납하고 하루에 12시간 이상을 연습실에서 보내며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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