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2'로 다시 만난 차태현과 김정은이 메디컬 코믹 콤비의 부활을 피하지 않겠다며 밝게 웃었다.
차태현과 김정은은 12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의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해 "재미있는 설정을 굳이 피하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차태현과 김정은은 1997년 MBC 의학드라마 '해바라기'에서 의사와 환자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종합병원2'에서는 '꼴통' 레지던트와 의료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사법고시 패스 후 병원으로 들어온 동료 레지던트로 호흡을 맞춘다.
김정은은 "차태현씨와 액션신에 버금갈 만큼 합을 맞춰야 하는 연기가 있지만 리허설에서 따로 맞추지 않을 만큼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변하지 않는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김정은은 "'해바라기'의 재미있는 설정을 굳이 피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들의 조합을 여러분들이 많이 그리워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차태현씨와는 갈등이 있지 않는 한 최대한 경쾌하고 재미있게 웃음을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차태현 역시 "같은 의견"이라며 "예전 우리들의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하셨기 때문에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때와 비슷하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실 겉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좀 더 재미있고 밝은 분위기를 선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종합병원2'는 1994년 인기리에 방송된 메디컬 드라마 '종합병원'의 뒤를 잇는 14년만의 시즌2. 1편에서 전공의었던 김도훈(이재룡 분)이 스태프 의사로 성장해 후배를 맞는다는 설정 아래 외과 병동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종합병원2'는 오는 1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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