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앞으로도 독한 프로그램으로 웃음드릴 것"

이수현 기자  |  2008.11.12 19:16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유호진PD ⓒ임성균 기자 tjdrbs23@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팀이 12일 오후 6시부터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제 15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최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로 '1박2일'의 유호진 PD가 나섰다. 유호진 PD는 지난 7월 방송분에서 몰래카메라를 당하면서 이름을 알렸던 신입PD다.

이날 유 PD는 "원래는 선배들이 받으셔야 하지만 선배들은 지금쯤 남해안의 갯벌을 헤매고 계실 것"이라며 "시골에 가서 추운데 고생하고 밖에서 모기 물리며 촬영한 출연진 6명과 70명 스태프의 가족애를 담아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행 버라이어티인만큼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나뵙는 분들이 많은데 모두 그립고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한 프로그램 만들어서 웃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1박2일' 출연진인 이수근은 이날 남자희극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친한 친구인 김병만의 '달인' 팀과 '1박 2일' 팀이 다 같이 상 받는 걸 보니 오늘이 좋은 날인 것 같다"며 '1박2일' 출연진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이수근은 "강호동 선배가 '거친 파도 안에서 노련한 뱃사공이 만들어진다'고 했다"며 "저를 노련한 뱃사공을 만들어주신 강호동 선배님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자신을 이끌어준 선배 강호동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은 일제강점기에는 노래와 악극으로 조국애를 일깨우고, 한국전쟁 당시에는 군예대원으로 현역 군인들과 생사의 기로에 함께하는 등 민족의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선배 예능인들의 뜻을 이어 받고자 마련된 행사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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