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김영선 vs 'PD수첩' 문지애, 여풍당당

김겨울 기자  |  2008.11.14 12:03
김영선, 문지애ⓒ


KBS와 MBC가 각각 대표적인 시사 프로그램인 '추적 60분'과 'PD수첩'에 김영선 PD와 문지애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발탁했다.

그간 연륜이 있는 PD들이 주로 맡아 왔던 이들 프로그램에서 젊은 여성 진행자를 기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PD수첩'의 한 제작진은 14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문지애 아나운서는 기존 진행자 손정은 아나운서에 비해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MBC의 대표적 브랜드 프로그램으로서 책임이 무겁다"며 "젊은이들이 시사 프로그램을 보다 친근하고 쉽게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간 '도전 예의지왕', '지피지기',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등 주로 MBC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어 왔던 문지애 아나운서가 딱딱한 시사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나선 만큼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BS 1TV 'PD 수첩' 역시 지난 4년 간 진행해 온 구수한 PD가 하차하고 김영선 PD가 진행을 맡으며 세대교체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사 프로그램계의 '무릎팍 도사'로 불려온 김 PD는 전작 '단박 인터뷰' 연출 및 진행 당시 그 명성에 걸맞게 이슈가 되는 인물을 직접 찾아가 예상치 못한 깜짝 질문도 서슴없이 던져 인기를 끌었다.

'단박 인터뷰'는 특히 세련된 편집과 재치 있는 자막, 명사들의 애창곡으로 끝나는 위트 있는 마무리로 늦은 시각임에도 많은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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