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객원싱어' 이지형, 15일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종합)

문완식 기자  |  2008.11.15 13:38
↑이지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빨리 신혼여행 가고 싶다."

가수 이지형(30)이 5년 사귄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했다.

이지형은 15일 오후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동갑내기 신부 서 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5년 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이날 마침내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지형의 아내가 된 서 씨는 현재 개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최영옥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사회는 이지형의 소속사 직원이 담당했다. 이적은 축가로 '다행이다'를 부르며 새내기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이적 등 이지형의 동료 가수를 포함, 총 6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이지형 부부는 다음 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서교동에 차린다.

이날 이지형은 결혼식에 앞서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결혼 소감에 대해 "아직 아무런 기분도 안 들고 긴장도 안 된다"며 "빨리 신혼여행을 떠나고 싶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신부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느냐는 물음에 "친구 같기도 하고 선생님 같기도 하고 누나나 동생 같기도 하다. 그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지형은 한창 인기가 올라가고 있는데 결혼한다고 하자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안했을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오히려 더 좋을 수 있다. 결혼은 음악이랑 별개라고 생각한다. 음악하는 데 (결혼이)정신적으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지형은 "아직 2세 계획은 없다"며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 음악도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다시 한 번 인생을 바라보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지난 1994년 밴드 위퍼를 경성한 이지형은 1997년 한일합작 싱글 프로젝트 '히어 위 스탠드'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토이 6집에 앨범 객원 가수로 나서기도 했다. 이 앨범에서 이지형은 '뜨거운 안녕'을 불러 가요팬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 2006년 '라디오 데이즈'로 솔로로 나선 이지형은 지난해 제4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남자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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