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선 김영후 주연의 '미인도'가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제치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는 2위를 차지, 여전히 강세를 드러냈고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3위에 올라 한국 영화의 위상을 세웠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미인도'가 1위를 차지했다. '미인도'는 13일부터 16일까지 50만명에 이르는 관객을 불러 모았다.
'미인도'는 신윤복이 남장여자였다는 팩션을 소재로 파격적인 노출과 수위 높은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3위는 꽃미남 4인방을 내세운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가 올랐다. 영화는 마성의 게이 선우(김재욱 분)를 중심으로 네 명 꽃미남의 이야기를 매끄럽게 그려냈다. 개봉 후 43만 3177명의 관객을 모았다. 수능특수를 맞아 청소년 관객의 비율이 높았다는 평가다.
손예진 김주혁 주연의 '아내가 결혼했다'는 꾸준히 관객을 끌어 모으며 지난 주말 6만 9736명, 누적관객 165만 명을 동원했다. 5위는 할리우드 영화 '뱅크잡'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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