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절리나 졸리, 2008 박스오피스 퀸

전예진 기자  |  2008.11.18 09:07

앤절리나 졸리(33)가 2008 박스오피스 퀸으로 등극했다.

미국 및 캐나다 예매순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앤절리나 졸리가 출연한 영화들이 2008년 박스오피스에서 총 10억 달러(약 1조원)를 벌어들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는 올해 애니메이션 영화 '쿵푸팬더'에서 호랑이 타이그리스 목소리를 연기했고, 이후 지난 6월 개봉한 액션 스릴러 '원티드'에서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체인질링'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쿵푸팬더'는 미국에서만 누적수입 2억 1543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전세계적으로 6억 달러가 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 '원티드'도 국내외 총 3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거뒀다.

유명 해외가십블로그인 페레즈힐튼닷컴은 "산타 앤절리나 졸리가 영화 세편에서 10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를 축복해줬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최근 졸리가 "영화배우보다는 평범한 엄마로 살겠다"며 은퇴의사를 내비친 것에 대해 "(그만큼 많이 벌었으니) 졸리가 은퇴를 고려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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