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예원 알고보니 3대째..외조부 '월하의..' 감독

김정주 인턴기자  |  2008.11.18 11:33

탤런트 임예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다음달 첫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순결한 당신'의 여주인공 자리를 당당히 꿰찼기 때문. 두 원수 집안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 임예원은 몰락한 재벌가의 딸 서단비 역을 맡아 탤런트 안재모와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은 연기자가 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중견 탤런트 임동진의 딸로 먼저 주목받은 임예원은 사실 3대에 이은 연예인 집안이다. 외할아버지는 영화 '월화의 공동묘지', '과객' 등을 만든 권철휘 감독이며 그의 어머니 권미희씨 역시 젊은 시절 잠깐 배우활동을 했다. 그의 언니 임유진은 뮤지컬 '팔만대장경' '사운드 오브 뮤직' '드라큘라' 등으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다. 온가족이 배우의 끼로 똘똘 뭉쳤다.

임예원은 "3대째 연예계에 관련되다 보니 자연히 이쪽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배우가 된 동기를 말했다.

임예원은 지난 1999년 SBS '파도'로 데뷔한 후 오랜 휴식기를 거쳐 뒤늦게 다시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99년 중앙대 연영과에 진학하자마자 너무 쉽게 김영애의 딸 역으로 캐스팅됐는데 연기가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고 1년 동안 방황한 적이 있다"고 사연을 밝혔다.

이후 대학을 휴학하고 2년간 스위스에 위치한 기독교 선교단체 YWAM 훈련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아프리카의 마사이족과 AIDS 환자를 돕는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 후 연기에 재도전해 KBS2 '황금사과'(2005), KBS1 '그대의 풍경'(2007)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임예원은 '황금사과'에 출연 당시 "아버지가 크게 내색은 안 하지만 내가 첫 출연한 날 시청률이 올랐다며 기뻐하셨다"고 말했다.

오는 12월에는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4요일'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포스릴러 영화 '4요일'에서 임예원은 살인마와 싸우는 말기암 환자 이준희 역을 맡아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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