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母 "바보야 왜 죽어, 두 자식 남겨두고"(이모저모)

양수리(경기)=김수진 이수현 기자  |  2008.11.19 11:55
↑故 최진실의 모친(오른쪽)이 고인의 49재에 참석, 오열하고 있다. ⓒ양수리(경기)=이명근 기자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고(故) 최진실의 49재가 열렸다. 이날 49재에는 최진영을 비롯한 유족들과 연예계 동료들 및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 고인의 죽음에 다시금 눈물을 흘렸다. 고 최진실 49재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많은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증명하듯 고 최진실의 묘소 주변에는 수많은 꽃다발들과 생전 고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고 최진실이 생전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 화면에 공개했던 두 자녀와 함께 찍은 사진도 눈에 띄었다.

○…고 최진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49재가 열린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는 이날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6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고인의 묘소를 찾았다.

○…고 최진실의 묘소에는 훼손을 방지 및 예방하기 위해 CCTV가 설치돼 눈길을 모았다. 갑산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평일에도 수십 명의 팬들이 고인의 묘소를 찾고 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CCTV를 설치했다.

○…고 최진실 어머니 정 모씨는 묘소를 자주 방문하며 딸을 잃은 슬픔을 달래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정 씨는 주로 낮 시간을 이용해 딸의 묘소를 찾고 있다.

○…이날 49재에 참석한 한 60대 여성팬은 고 최진실을 추모하며 조성민의 친권회복 및 재산권 행사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 여성은 "최진실이 어떻게 모은 돈인데 말도 안된다"라며 고성을 질러 현장에 모인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고 최진실의 남편 조성민은 끝내 49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조성민은 현재 유족 측과 두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재산권을 두고 이견을 두고 있다. 이에 앞서 조성민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재산에는 관심이 없다"며 "다만 아이들을 위해 친권은 포기 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씨는 49재가 진행되는 동안 납골단을 어루만지며 "바보야 왜죽어. 자식까지 남겨두고 엄마보고 어찌하라고..."라고 흐느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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