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친권회복반대카페' 회원들이 고 최진실의 유족에게 힘이 되어 줄 것을 약속했다.
30여 명의 고 최진실 팬클럽 회원 및 '조성민친권회복반대카페' 회원들은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열린 고 최진실 49재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회원들은 고 최진실의 어머니 정 모씨와 최진영에게 "우리가 힘닿는 데까지 도와드리겠다"며 "여기 온 모든 사람들이 어머니의 딸과 마찬가지다.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이에 고 최진실의 어머니는 "여기까지 이만큼이나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카페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카페 회원은 "두 아이들과 최진영 씨, 어머니는 저희가 지킬게요.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낭독하기도 했다.
다른 회원은 "사실 저는 고 최진실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다"며 "조성민이 친권을 갖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이번에 꼭 법이 개정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카페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갑산공원으로 모였다. 이들은 고 최진실의 49재를 지켜보며 함께 눈물 흘리고 기도하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 49재에 참석한 유족, 연예계 동료 및 소속사 관계자, 팬클럽 회원 등은 뜨거운 눈물로 이승에서 고인과의 마지막 인연을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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