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2' 첫방 "재밌다" vs "식상하다" 엇갈린 반응

김겨울 기자  |  2008.11.20 00:28


"의학 드라마 장점만 모았다" VS "식상하다.. 연기력 문제"

MBC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가 첫 전파를 탄 가운데 네티즌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19일 '종합병원2'의 시청자 게시판에 네티즌들이 첫 회 방송이 끝나자 100 여 개가 넘는 다양한 의견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애초 국내 최초 의학 드라마였던 '종합병원'의 명성을 잇겠다며 시즌 2로 돌아왔던 만큼 '종합병원 2'였던 만큼 기대감에 못 미치는 실망스럽다는 의견과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도 문제로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의학드라마의 뻔한 포맷, 이젠 지겹다. 사람만 바꿨지 그 나물에 그 밥 (ID:nice***)','배우들 전체적으로 연기 진짜 어색하다 (ID:bluep***)','김정은, 가문의 영광을 보는 듯. 아 솔직히 너무 과도한 캐릭터 설정이 너무 부담스러웠어요.(ID:red00***)'라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ID:yoyosp***)', '도지원 씨, 피 철철 흘리는 환자 위에 올라서서 응급 처치하는 모습 인상 깊다(ID:kim621***)','해바라기', '뉴하트', '종합병원' 등 그간 인기를 끌어왔던 의학 드라마의 장점이 모아졌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종합병원2’는 병원 응급실을 중심으로 외과의와 레지던트들의 숨막히는 하루를 그리며 외과 스탭의사 도훈(이재룡 분), 의학전문 변호사를 꿈꾸는 하윤(김정은 분), 진상(차태현 분), 엘리트 동기생 현우(류진 분), 응급의학과 스탭의사 혜수(도지원 분)을 비롯한 캐릭터들의 면면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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