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말 번복하기 싫어 연예병사 지원안했다"

김지연 기자  |  2008.11.24 11:08
천정명 ⓒ사진출처=아미진


올 1월 현역 입대한 천정명이 자기가 내뱉은 말을 책임지기 위해 연예병사에 지원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천정명은 1월 2일 입대 당시 "현역으로 갔다 오고 싶다"며 "군대 가서 심신을 단련키기 좋을 것 같다. 연예병사보다는 일반 현역으로 다녀오겠다. 기회가 된다며 수색대에도 지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천정명은 연예 병사를 지원하지 않고 현재 3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24일 천정명의 측근은 "사실 입대 후 천정명 씨가 연예병사에 지원할 기회가 있었다"며 "하지만 천정명 씨가 '내가 한 말을 지키고 싶다. 한 입으로 두 말할 수 없다'며 연예 병사를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행히 이 측근에 따르면 천정명은 군대 생활에 잘 적응해 지난 22일에는 포상휴가를 받았다.

이 관계자는 "천정명 씨가 군대 생활을 잘하고 있다"며 "벌써 입대한지 1년이 다됐다.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 생일인 천정명은 포상휴가를 받아 지난 23일 200여 명의 팬과 29번째 생일파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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