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이보영-이범수, 출연료 전액 '영화 투자'

길혜성 기자  |  2008.11.24 12:04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등이 출연료 전액을 자신들이 주연으로 나설 '슬픔보다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ㆍ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에 투자한다.

이번 영화 관계자는 24일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 등 3명은 영화 제작 및 홍보 과정에서 스태프 및 제작사와 동고동락하겠다는 의지로 출연료 전액을 이번 작품에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 및 영화 '고사'를 제작했던 제작사(코어콘텐츠미디어)에 대한 믿음도 출연 및 투자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라디오 프로듀서와 작사가의 애달픈 사랑을 그리는 작품으로 원태연 시인의 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남자 주인공인 라디오 프로듀서는 권상우가 맡는다. 여자 주인공인 작사가 역은 이보영이 소화한다. 이범수와 남규리도 이번 작품에 출연한다. 오는 12월 중순 크랭크인,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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