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쌍화점', 조인성 염두하고 시나리오 써"

김건우 기자  |  2008.11.25 11:42
↑영화 '쌍화점'의 유하 감독 ⓒ<임성균 기자 tjdrbs23@>

영화 '쌍화점'의 유하 감독이 조인성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유하 감독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쌍화점'(감독 유하, 제작 오퍼스픽쳐스)제작보고회에서 "조인성과 '비열한 거리' 때 인연을 맺었다. 극중 홍림은 조인성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극중 왕을 호위하는 친위의 수장 홍위부대 건룡 역을 맡았다. 그는 왕후와의 대리합궁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왕의 명을 받은 이후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빠진다.

유하 감독은 "셰익스피어의 비극 같은 느낌의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쌍화점'을 만나게 됐다. 성정체성이라는 장애물을 두고 세 남녀 주인공의 감정이 오가는 멜로드라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는 사극을 많이 안보는 편이다. 탐미주의적인 사극에 도전하고 싶었다. 만약에 영화의 결과가 안 좋다면 그것은 감독의 문제다. 배우는 열심히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유하 감독의 '쌍화점'은 고려 말 왕의 총애를 받는 호위무사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다뤘다. 조인성이 호위무사로 주진모가 왕으로 출연해 왕비인 송지효가 색다른 삼각 스캔들을 그린다. 12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8월의 기부 요정' 등극
  2. 2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주간랭킹 172주 1위..'인기 제왕'
  3. 3이민정, 10년만에 낳은 딸.."나랑 닮았나?"
  4. 4"아기 위험해"..이지훈·아야네, 초보 엄빠의 실수→그렇게 부모가 된다 [★FOCUS]
  5. 5'내년 완공' 대전 新구장 '허프라'도 기대 중... 국내 최초 야구장 내 수영장·복층 불펜에 관심
  6. 6'손흥민 맨유전 선발 제외' 英 이토록 걱정하는데! 답답한 토트넘 감독 "컨디션 확인할 것" 사실상 출격 예고
  7. 7'40-40 못해도' 0:6→12:8 대역전극 만든 김도영 2안타, 왜 상대팀은 내야 땅볼에도 안심 못하나 [영상]
  8. 8KBO 43년 역사상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가능성 커졌다↑, 사령탑의 감사 인사 "만석 채우며 열성적 응원 감사"
  9. 9'5위 경쟁 끝까지 간다' SSG, 30일 승리시 KT와 타이브레이커... 레이예스 역대 2번째 200안타 대업 (종합)
  10. 10김도영 '꿈의 40-40' 이제 기회는 단 1경기뿐, 마지막 상대는 "붙어야지 왜 피하나" 정면승부 선언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