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앵커 "난 신데렐라가 아니다"

최문정 기자  |  2008.11.27 16:02
'KBS 뉴스 9' 조수빈 앵커 ⓒ송희진 기자


'KBS 뉴스 9'의 조수빈 앵커(27)가 "메인 뉴스 앵커가 되기에는 너무 어린 것 아니냐"는 항간의 지적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조수빈 앵커는 지난 25일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최근 KBS 뉴스가 연차가 있는 선배들을 앵커로 주로 기용했지만 늘 그랬던 것은 아니다"며 "내가 특별히 KBS의 전례를 깬 어린 앵커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더 늦게 했어도 좋을 수도 있지만 지금이 너무 이른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수빈 앵커는 "연차는 짧지만 '남북의 창'을 첫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수도권 뉴스, 8시 뉴스, 6시 뉴스 등 '뉴스 9'에 이르기까지 보도국에서 안 해본 프로그램이 거의 없다. '남북의 창' 할 때부터 주는 대로 멘트 받아서 하지 않고 직접 멘트를 쓰며 연습해왔다"며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처럼 나타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 9'의 앵커가 되는 것은 시기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입사 초반부터 예능 프로그램을 주로 했다면 예능 쪽으로 더 활동했을 수도 있지만 주어진 길을 차근히 따르다 보니 '뉴스 9'의 앵커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수빈 앵커와 함께 '뉴스 9'를 진행 중인 박영환 앵커는 "'뉴스 9'의 앵커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것"이라며 "조수빈 아나운서가 다양한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며 전문 영역을 구축해왔기 때문에 오디션도 통과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뉴스 9'를 진행했던 정세진 아나운서도 입사 2년차에 메인뉴스 앵커가 됐다. MBC의 박혜진 앵커나 김주하 앵커도 비슷한 또래였다"며 "조수빈 앵커가 입사 이후 조바심 가지지 않고 침착히 해왔기에 '뉴스 9'의 앵커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절대 우연이나 이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영환·조수빈 앵커는 KBS 가을개편이 이뤄진 지난 17일부터 'KBS 뉴스9'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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