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의 눈물은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의 기쁨과 대비된다"
AFP통신은 28일 "일본의 세계적인 피겨 챔피언 아사다 마오(18)가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일본발로 보도했다. 올해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18)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김연아는 올 시즌 스케이트 아메리카, 컵 오브 차이나에서 연속우승하며 그랑프리파이널로 진출했다"고 보도하며 두 선수를 극명하게 비교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그랑프리 4차 시리즈 에릭 봉 파르에서 몇 차례의 점프 실수 끝에 2위로 주저앉았다. 김연아의 급부상으로 인해 아사다 마오가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실패를 만회하기 28일 오후 7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08~2009 그랑프리 6차 시리즈 'NHK 트로피'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오는 12월 한국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기 위해 아사다 마오는 이번 NHK 트로피에서 적어도 2위를 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있다.
게다가 지난 4차 시리즈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만큼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야 '실력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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