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작곡가 박인호(본명 박문영)씨가 지난달 초 '무한도전' 김태호PD와 MBC를 상대로 낸 고소를 취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박씨는 약 1개월 전 '무한도전' 김태호 PD와 MBC에 대한 소송을 취하했다. 이 관계자는 "법리적으로 논란이 있는 소송이었는데, 다행히 제작진과 작곡가 사이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져서 소 취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 4월 방송된 '무한도전'이 자신의 노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자신의 허락없이 개사해 희화화했다며 저작권법 13조 저작인격권상의 동일성 유지권 침해 혐의로 김태호 PD와 MBC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태호 PD와 MBC를 각 200만원에 약식 기소했으나 박씨의 고소 취하로 사건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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