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대한 한 남자의 집념, 남자에 대한 한 여자의 집념 그리고 우연한 만남.
1일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 ㆍ연출 김영민)는 와인을 소재로 한 국내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 날 방송에서 강태민(김주혁 분)은 샤통 무어 마이어 1945를 손에 넣는 게 평생의 숙원인 양대표(송승환 분)의 명에 꼭 구해오겠다면서 죽기 전에 그 와인을 꼭 마셔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그 사람은 바로 태민의 삼촌.
'글보다 술 맛을 먼저 깨달은' 우주(한혜진 분)는 할아버지 무강(전성환 분)의 간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맞선을 보지만 파리에 남자친구 단별(이태성 분)이 있다.
우주는 남자 친구 단별이 파리에 6개월 더 있겠다고 말하자 편도티켓만 끊은 채 파리로 날아간다. 거기에는 샤통 무어 마이어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태민이 있다.
MBC '주몽' 이후 1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혜진은 전작에서 '킹 메이커'로서 보여줬던 카리스마를 떨쳐내고 발랄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소심남 캐릭터를 보여줬던 김주혁은 목표를 향한 집념을, 차분하고 이지적인 모습으로 선 보여 한혜진 만큼이나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첫 방송을 통해 '떼루아'는 와인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이국적인 아름다운 화면과 한혜진, 김주혁 등 주연배우들의 확 달라진 모습을 통해 선보여 앞으로 전개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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