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6개월여 만에 충남 보령 콘서트 완성에 나선다.
김장훈은 6일 오후 8시 충남 보령시 보령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28일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에서 서해안 살리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렸던 '서해안 페스티벌' 공연을 완성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당시 콘서트에서 김노브레인, YB, DJ DOC, 장나라에 이어 무대에 올랐던 김장훈은 체력 고갈로 무대에서 실신해 자신의 공연을 완결 짓지 못했다. 이에 당시 공연을 직접 준비했던 김장훈은 보령 주민들에 다시 한 번 무료 공연을 열 것을 약속했고, 오는 6일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게 됐다.
김장훈 연말 단독 콘서트의 시작을 알릴 공연이기도 한 보령 콘서트에서 김장훈은 로봇 전문가인 카이스트의 오준호 교수 측과 함께, 최근 완성한 첨단 로봇시스템이 도입된 중앙무대 등을 처음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김장훈은 세계적 액션 스타인 청룽(성룡)이 보낸 1만 달러를 이번 콘서트를 통해 보령시에 기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청룽은 김장훈이 서해안 콘서트 도중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건강을 염려해 1만 달러를 보냈다.
한편 김장훈의 브랜드 공연인 '김장훈 원맨쇼-쇼킹의 귀환' 오는 19~24일 서울, 12월30~31일 부산, 내년 2월 14일 제주 등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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