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박신양 불참속 비공개 종방연

문완식 기자  |  2008.12.05 18:41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왼쪽)과 박신양 <사진=SBS>


배우 박신양이 외주제작사들의 모임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신현택)로부터 5일 무기한 출연정지를 당한 가운데 '바람의 화원'이 계획을 바꿔 비공개로 종방연을 진행한다.

'바람의 화원' 장태유 PD 등 제작진과 문근영을 비롯한 출연진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주연배우인 박신양이 불참하고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지난 9월의 성대했던 시작과는 묘한 대조를 이룬다.

원래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박신양이 드라마제작사협회로부터 과도한 요구를 했다는 이유로 무기한 출연정지를 당하는 등 부진한 시청률과 더불어 악재가 겹쳐 비공개로 갑작스럽게 계획을 바꿨다.

지난 9월 17일 서울 반포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바람의 화원' 제작발표회 자리에는 주연 배우인 박신양, 문근영 및 출연진들을 비롯해 수십 여 명의 취재진과 100 여 명의 일본 팬이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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