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재입대한 가수 싸이(박재상)가 1년 만에 무대에 올라 "감격스럽다"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싸이는 5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 굿모닝 시티에서 열린 '국군방송 FM(101.1Mhz) 라디오 남산송신소 준공 특집 공개방송'에 연예인 출신 사병 자격으로 등장했다.
싸이는 이 자리에서 "52사단 상병 박재상입니다"라며 "홍보지원대원은 아니지만 파견나왔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1년 만의 이런 대중들과의 무대 너무 그리웠다"며 "내년에 군 복무를 마치고 무대에 다시 오르면 '연예인'을 부르고 싶다. 나는 영원한 '연예인'이다"라며 외쳤다.
그는 무대에서 데뷔곡인 '새'를 비롯해 '챔피온', '연예인', '환희', '위 아더 원(We are the one)' 등을 선보였다.
그는 추운 야외무대 였음에도 불구하고 겉옷을 벗고 뛰어다니며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줘 행사에 참석한 팬들에게 연이은 '앵콜' 요청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 진행됐던 국군방송 FM(101.1Mhz) 라디오 남산송신소 준공을 축하하는 무대로 여성 MC 손은아와 그룹 NRG 노유민의 진행, 싸이(박재상), 공유 등이 함께 출연했다.
한편 국군방송의 관계자는 "남산에 국군방송 라디오 송신소가 준공됨에 따라 수도권 전 지역과 충남, 전북 일부까지 가청권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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