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비와 전지현이 내년 3월 할리우드에서 격돌을 펼친다.
비가 주연을 맡은 ‘닌자 어쌔신’이 내년 3월 미국에서 개봉하는 데 이어 전지현 주연작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역시 내년 3월 개봉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전지현의 한 측근은 “영화 개봉이 3월로 확정되면서 현재 세부 일정을 논의 중”이라며 “현지 프로모션을 위해 전지현이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유니버셜이 배급이 맡아 현지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 활동이 예상된다.
비 역시 워쇼스키 형제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닌자 어쌔신’이 3월 개봉이 예정돼 미국 현지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예정돼 있다. 비는 ‘스피드 레이서’ 홍보 당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주로 홍보에 집중했지만 ‘닌자 어쌔신’은 주인공인 만큼 미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선다.
한국의 남녀 톱스타가 미국 시장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들고 경쟁을 펼치는 것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현지에서도 비와 전지현, 두 한국배우의 할리우드 입성에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비와 전지현을 비롯해 이병헌, 다니엘 헤니 등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이 미국에서 대거 개봉한다.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중국계와 일본계에 이은 한국계의 할리우드 침공이 예상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