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태평양아시안 영화제 불참키로

전형화 기자  |  2008.12.09 12:03


배우 한예슬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태평양아시안영화제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예슬 소속사 스타파크 측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정식으로 초청을 받았으나, 여러 가지 상황으로 참석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한예슬은 오는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태평양아시안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만큼 참석이 예상됐다.

한예슬은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국내 영화제에서 3개의 신인상을 거머줬을 뿐 아니라 국제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올해 국내외에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한편 한예슬은 '제 7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 신인여우상의 유력한 후보였으나 수상자가 발표된 뒤 자리를 비웠다는 이유로 일부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한예슬은 인터뷰 및 다른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웠지만 부득이하게 비난의 대상으로 떠오르자 홈페이지에 직접 해명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와 각종 드라마로 한창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한예슬이 예기치 못한 일로 아시아 영화인의 축제에 참석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은 배우 본인 뿐 아니라 연예계에도 아쉬움으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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