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악플에 발끈 "비방 참을수없어"

김정주 인턴기자  |  2008.12.09 14:36

"이런 식의 비방은 참을 수가 없네요"

한혜슬이 시상식 중간 퇴장에 대한 해명 글을 남긴 후 더욱 거세진 악플에 발끈하고 나섰다.

한예슬은 지난 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4일 열렸던 MBC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 도중 퇴장한 이유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미니홈피가 잘못을 해명하는 공간이 아니다"며 더욱 질타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도 없고 열정도 없다"며 악의성 댓글을 다는 이도 있었다. 순식간에 수 백 건이 넘는 악플이 달리자 한예슬은 8일 댓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글을 충분히 봤다. 하지만 이런 식의 비방은 참을 수 없다"고 글을 시작한 한예슬은 "제가 연기의 대한 열정이 없다니요. 제가 인기만 따진다니요!"라고 흥분했다. 이어 "제 홈피에서 팬들에게 전하는 글이 어째서 잘못된 것이며 속사정도 전혀 모르면서 끊임없이 집요하게 비판만 하신다"며 "정말 어떤 분인지 한 번 뵙고 싶다. 저를 만나주시겠느냐"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예슬이 만나준다니... 내가 먼저 악플 달 걸"이라며 웃지 못 할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날 한예슬의 미니홈피에는 만 여 명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갔다.

9일 현재 한예슬의 미니홈피는 닫혀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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