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누굴 보고 이렇게 놀랐나요?"
피겨 여왕 김연아(18)가 눈이 휘둥그레졌다. 9일 오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연아는 이른 시간에도 몰려든 팬들과 취재진을 반갑게 맞았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팬들의 꽃다발 선물 증정식이 이어졌지만, 유독 김연아를 화들짝 놀라게 한 사람이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주인공은 '엄친아'로 불리며 '얼짱'으로도 유명한 고려대 총학생회장 정수환씨(22·전기전자전파학부).
지난해 12월 제 41대 고려대 총학생회 회장으로 선출된 정씨는 지난 6월 촛불문화제로 유명세를 치렀다. 미소년 같은 외모에 태권도로 다져진 다부진 몸매로 여성 네티즌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가 고대회장 보자 '급 방가방가 모드'이던데 원래 안면이 있었느냐"고 호기심을 보였다.
이들은 김연아가 고려대 입학이 확정되면서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김연아의 미니홈피에 '고대회장^^ 정수환'이라는 일촌명으로 "커먼요!!ㅋㅋ"라는 일촌평을 남겨놓기도 했다.
팬들은 잘생긴 남성팬의 등장에 "고대회장 물러가라 훠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질투의 시선을 보냈다.
한편 정씨에 앞서 김연아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건넨 여성팬에게도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붉은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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