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보아, 뉴욕 심장부서 성공적 데뷔"(골든디스크 말말말)

길혜성 김지연 이수현 기자  |  2008.12.10 21:53


올 해의 두 번째 연말 가요 시상식인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1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 및 시상자들의 재치 있고 감동적인 말들을 모아봤다.

▶"보아가 뉴욕 심장부라 할 수 있는 타임스퀘어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보아의 미국 활동 열심히 돕겠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제작자 상을 받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보아의 미국 데뷔 소식을 전하며.

▶"군대 가 있는 강타에게도 감사드린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데뷔 이래 변함없이 자신의 옆을 지킨 강타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아임 소 핫~ 난 너무 예뻐."=시상식 사회를 맡은 KBS 전 아나운서 박지윤이 원더걸스 노래 중 이 구절을 가장 애창한다며.

▶"정재원 씨만큼은 군대를 다녀왔다고 생각했는데…."=시상식 사회를 맡은 신동엽이 디스크 본상을 받은 그룹 넬의 드러머 정재원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말을 듣자, 그가 듬직해 이미 군에 다녀왔다고 느끼고 있었다며.

▶"97년도 이적 씨와 이 상을 탔는데, 11년 후에 다시 타리라 생각 못했다. 10년 뒤 이 상을 다시 노려보겠다."=디스크 본상을 탄 김동률이 뒤늦게 수상자로 나서 11년 만에 이 상을 받게 된 소감을 밝히며.

▶"먼저 떠난 김창익, 음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김창훈과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공로상을 받은 김창완이 올해 1월 먼저 세상을 떠난 산울림의 동생 김창익을 추억하며.

▶"지금 시기는 소나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음반계가 부활할 거라고 생각하니 많은 힘을 실어 달라"=정규 4집으로 46만 장 판매 기록을 세운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가 대상 수상 직후 소감을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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