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할리우드 제치고 과속질주 中

전형화 기자,   |  2008.12.13 10:38

9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과속스캔들’의 과속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과속스캔들’은 2주차 첫 주말인 12일 10만 여명을 보태 전국 113만명을 불러 모았다. 특히 ‘과속스캔들’은 이번 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오스트레일리아’ ‘트와일라잇’을 제치고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과속스캔들’은 10일과 11일에는 두 영화를 제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트와일라잇’은 개봉 전 예매율에서 1,2위를 차지했으나 ‘과속스캔들’의 질주는 막지 못했다.

‘트와일라잇’과 ‘오스트레일리아’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방에서 ‘과속스캔들’과 상당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과속스캔들’이 지방과 예매에 취약한 성인 관객들에 인기가 높으며 현장판매율도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이번 주말 ‘과속스캔들’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상대로 얼마나 차이를 벌리며 강세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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