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전략 아닙니다!"
지난 12일 오후 5시 KBS 본관 TV스튜디오에서 열린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장동건이 오랜만의 방송 녹화에서 진솔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과 돈독한 선후배 관계로서 박중훈의 첫 토크쇼에 기꺼이 출연을 결심했다는 장동건은 "방송 스튜디오 녹화가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7~8년 만인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장동건은 '너무 활동을 안 하는 건 일종의 신비주의 전략이 아니냐'는 이야기에 "성격적으로 사람들 많은 곳에 가는 것을 불편해 하는 면도 있다. 하지만 배우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은 연기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는 소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 간 할리우드 영화 '런드리 워리어'를 촬영했다"며 "자주 못 찾아 봬 너무 쉬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사실 이 영화를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해 왔다. 내년 영화를 통해 관객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건은 이날 녹화에서 CF에서 직접 불러 화제가 된 '되고송'은 물론 트로트까지 선보이는 한편 근황과 학창시절 이야기, 나이가 든다는 것, 좋아하는 여성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장동건은 짓궂은 질문에도 재치있게 또는 진지하게 생각을 밝혀 제작진으로부터 '역시 장동건'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14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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