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공연 직후 실신해 응급실 신세를 졌다.
박상민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소년소녀가장돕기 공연을 마친 뒤 다음 스케줄 장소인 대전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를 타는 순간 몸의 중심을 잃은 채 그대로 쓰러졌다.
박상민 측 관계자에 따르면 박상민은 이후 곧바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차안에서 링거를 맞고 회복하는 듯 했으나 또다시 정신을 잃고 몸을 가누지 못해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
평소 박상민은 축가, 행사, 공연, 앨범작업을 위한 밤샘 녹음 등 오전부터 새벽까지 이어지는 매일 여섯 개, 많게는 열개의 스케줄을 소화해왔으며 이것이 탈진의 직접적 원인이 된 것으로 측근들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리기로 했던 공연은 1주일 뒤로 연기됐다. 박상민은 "기다리던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추후 있을 일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