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으로 뜬 스타는? 한예슬-김아중-이준기..심은하까지

김겨울 기자  |  2008.12.13 14:49

연예기자들이 선정한 '한방으로 뜬 스타'로 배우 한예슬이 1위를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공개한 연예기자들이 뽑은 '한방으로 뜬 스타 베스트20'의 결과 한예슬이 1위에 올랐다. 김아중, 이준기, 장윤정 등이 뒤를 이었다.

1위로 뽑힌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선발대회로 MBC 시트콤 '논스톱4'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나 뒤에 작품이 연달아 실패하면서 스타로 발돋움하진 못했다. 패널로 출연한 최대웅 방송작가는 "연기하기엔 어딘가 어색하고 시트콤에나 어울리는 배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6년 MBC '환상의 커플'에서 "꼬라지 하고는~"이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그 해 MBC 연기대상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어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과 SBS '타짜'로 인기를 이어갔다.

2위는 뽑힌 김아중은 연애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렸던 김아중은 꽤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디고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로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 영화를 발표하기 전 김아중에 존재감에 대해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씨는 "비호감이 아닌 무감이었다"고 코멘트 했다.

또 다른 패널인 최 작가는 "한 방이 워낙 크게 골라서 신중하게 고르는 것 같은데 대중은 안보면 잊혀 진다"며 오랜 시간동안 연기 활동 없이 CF만 찍는 김아중에게 뼈 있는 말을 던지기도 했다.

3위는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기가 차지했으며 4위는 재연배우에서 트로트의 여왕의 된 장윤정, 5위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로 일약 스타로 발돋움한 추성훈, 6위는 MBC '마지막 승부'의 다슬이로 만인의 연인이 된 심은하가 뽑혔다.

7위는 삼순이의 히로인 다니엘 헤니, 8위는 KBS 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 9위는 MBC '주몽'과 KBS 2TV '바람의 나라'의 송일국, 10위는 KBS 아나운서였다가 결혼 후 은퇴를 선언한 노현정이 선정됐다.

한편 번외 설문인 케이블 스타로 뜬 연예인의 경우 여자는 김나영, 남자는 노홍철이 각각 최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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