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 보단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나 가는 길만 비추기 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폐암으로 투병중이던 배우 박광정이 15일 오후 세상을 떠난 가운데 생전 고인이 직접 운영하던 미니홈피에는 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운명 소식이 전해진 16일 오전 1시 40분께 고 박광정의 미니홈피에는 명복을 비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지난 9월 고인이 생전 미니홈피 초기화면에 적어 놓은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단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이라는 가스펠 가사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특히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길"이라는 팬들을 향한 고인의 짧은 인사는 더욱 더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슬픔에 잠긴 팬들은 고인의 생전 연기에 대한 열정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고인은 지난 3월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갑작스런 폐암 선고를 받고 항암 치료를 받으며 연기활동을 병행해왔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대학교 병원 영안실 제 1호실에 안치됐다. 발인은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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