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서울 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광정의 빈소에는 전 날 오후 11시부터 오전 8시 현재까지 박해일, 문소리, 권해효, 이선균, 최용민, 오달수, 정석용, 홍석천 등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용민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너무 빨리 데려간 것 같아요. 할 일이 많은 분인데"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그는 '고인에게 할 남은 말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할 말이요? 또 만나야죠"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 온 정석용은 흐르는 눈물을 연거푸 닦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선균은 고인의 사망 소식이 믿기지 않는 다는 표정으로 참석, 충격이 큰 듯해 보였다.
이날 조문객은 어린 두 아들을 포함한 남겨진 유가족을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엄숙한 분위기에서도 유가족들은 취재진을 위해 식사와 음료수를 제공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고 박광정은 15일 오후 10시께 폐암으로 사망했으며 이날 오후 11시께 서울대학교 병원 영안실 제 1호실에 빈소가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10시이며 화장은 성남 영생관리사업소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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