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광정-폴뉴먼, 폐암으로 이별한 국내외 스타들

길혜성 기자  |  2008.12.16 11:21
↑故 박광정, 이주일, 폴 뉴먼(왼족부터)


연기파 배우 박광정이 15일 46세를 일기를 세상과 이별했다. 그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폐암. 그 간 국내외의 여러 스타들을 팬들과 헤어지게 했던 폐암은 이처럼 또 다시 친숙한 연예 스타 한 명을 결국 팬들과 이별케 했다.

'국민 코미디언' 이주일은 지난 2002년 8월 27일 62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병도 바로 폐암이었다.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웃게 만들었던 이주일이었지만, 그 역시 폐암으로 고생하다 결국 팬들 곁을 떠났다.

연기자 이미경도 지난 2004년 4월 11일 44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숨졌다. 이미경은 죽음에 이르기 직전까지도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을 보여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할리우드 스타들도 폐암의 공포에서 자유롭진 못했다.

'내일을 향해 쏴라' 등 지난 50년여 간 6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명배우 폴 뉴먼도 폐암 투병을 해 오다 지난 9월 26일 83세를 일기로 팬들과 이별했다.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이자 배우였던 시드니 폴락도 올 5월 26일 미국 LA의 자택에서 폐암으로 세상을 등졌다.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시드니 폴락은 지난 1985년 로버트 레드퍼드 주연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개성 강한 '귀신'으로 나섰던 할리우드의 감초 배우 빈센트 시아벨리도 폐암 때문에 지난 2005년 12월 27일 5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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