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뉴스라인' 출연.."저보고 편하게 기부하길"

이수현 기자  |  2008.12.16 23:40
가수 김장훈 ⓒ송희진 기자 songhj@


가수 김장훈이 KBS 1TV '뉴스라인'에 출연해 자신을 보고 더 많은 이들이 편한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16일 오후 11시부터 방송된 '뉴스라인'에 출연해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특별 대담을 나눴다.

김장훈은 "1998년 어머니가 절 부르더니 받은 사랑을 돌려주러 가자고 하셨다"면서 "그 때 처음 발을 들인 부천 새소망의 집과 아직도 인연을 맺고 있다"며 기부를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장훈은 "기부한 뒤의 만족감이 좋아서 계속 기부를 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공연의 ○○'이 아니라 '기부의 ○○'라고 불리는 게 불편했지만 지금은 공연과 기부 둘 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어떤 수단으로 기부하냐는 질문에 김장훈은 "공연 수익금으로 기부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면서 "공연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과 따뜻함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거기서 번 돈은 내 돈이 아니다. 공연 수익금 외의 돈으로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대기업들이 매출액의 0.24%만 사회환원사업에 사용하고 있다고 하자 김장훈은 "기업가의 정신에서 자연스럽게 기부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나 같은 일개 딴따라도 하는데 기업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최근 문근영 등 연예인의 선행에 대해 악플을 다는 일부 네티즌에 대해서는 "댓글을 안보기 때문에 잘 모른다"면서도 "누가 뭐라고 해서 할 일을 못하거나 못할 일을 하지는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장훈은 "지금까지 계속 뉴스 출연을 거절하다 오늘 나오게 된 이유는 많은 이들이 저를 잣대 삼아 '김장훈은 뉴스까지 나와서 떠드는데 나도 괜찮지 않겠나' 하고 생각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장훈은 "기부는 세상에서 붙여준 단어일 뿐"이라며 "여력 있고 마음 있고 열정이 있는 한 죽는 날까지 밥 먹는 것처럼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K팝 아이돌 인기투표 171주 우승
  2. 2'KIA 여신' 박성은 치어, 뽀얀 속살+가슴골 노출 '아찔'
  3. 3지연, 황재균과 이혼 인정?..결혼반지 뺐다
  4. 4방탄소년단 진, '밀라노 패션 위크' 삼켰다..가장 많이 언급된 셀럽 1위
  5. 5방탄소년단 진, 구찌쇼 참석한 '美의 남신'..전 세계 열광
  6. 6방탄소년단 진, 9월 보이그룹 개인 브랜평판 1위..차은우·강다니엘 순
  7. 7박나래, 김대희·김준호 품 떠났다..JDB와 결별 후 독자 행보 [종합]
  8. 8"손흥민 떠난다면..." 벌써 이별 준비, 토트넘 '차기 주장' 이름까지 나왔다
  9. 9'잠실 드디어 비 그쳤다!' 두산-LG 더블헤더 1차전 정상 개최, LG 선발 라인업 발표 [잠실 현장]
  10. 10레드벨벳 조이, SM 떠나나..배우 소속사 물색 중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