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1억3천만원 의료비 분쟁 진실은?

[MTN 뻔뻔한 점심]스타뉴스

김태희 MTN PD  |  2008.12.17 17:47
안녕하세요. 스타뉴스입니다.
오늘은 지난 15일 밤, 유명을 달리한 배우 박광정씨 관련 기사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0시, 발인을 마친 그의 짧았던 16년 연기 인생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

16년 연기 인생 故 박광정

연극계의 '치열했던 별'이 졌습니다. 배우 겸 연극 연출자였던 故 박광정씨.고인은 재물과도, 인기와도 쉽게 영합하지 않고 지난 16년 간 TV와 영화 속에서 시청자들을 때론 울리고 때론 미소 짓게 하며 개성 넘치는 감초연기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는데요.

지난 3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한 후에도 그의 연기 열정은 죽음의 그림자조차 꺾지 못했습니다. 폐암 판정 사실을 쉬쉬하며 투병생활과 극단 활동을 강행, 연기에의 열정을 굽히지 않았던 그는 지난 3월, 투병 사실이 조금씩 관계자들 사이에 알려졌을 당시에도 스타뉴스와의 짧은 전화통화에서 "지금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건강하니 큰 걱정 말라"는 말로 연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었습니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故 박광정씨는 이 작품을 통해 특유의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TV 활동의 성공적인 첫 단추를 끼웠는데요.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그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해 연기와 연출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내비쳤습니다. 항상 적재적소에서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자신의 연기를 펼쳤던 그는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그의 이름보다는, 그의 연기를 기억하게 하고 있는데요.

고인이 이 땅을 떠난 지금, 고인을 추모하는 팬들의 발길은 그가 생전 운영하던 미니홈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故 박광정씨의 미니홈피에는 지난 9월 고인이 남긴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길"이라는 문구가 마지막 인사처럼 남아 보는 이들을 다시 한 번 눈물짓게 하고 있는데요.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금, 팬들 역시 "당신은 우리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배우"라며 그를추억하고 있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보여줬던 뜨거웠던 연기 열정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코미디계의 대부 배삼룡 의료비 분쟁

이번에도 안타까운 소식, 전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지병으로 지난해부터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씨가 진료비 1억3000여만 원을 체납해 진료비 청구 소송에 휘말렸다고 합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배씨에게 "특실 입원료 등 총 진료비 1억 5000여 만 원 가운데 1700만원을 제외한 1억 3300만원의 밀린 진료비를 지불하라" 는 진료비 청구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배삼룡씨는 10여 년 전부터 기관지 및 폐로 이물질이나 병원균이 들어가 발생하는 ‘흡인성 폐렴’으로 10여 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폐렴의 합병증으로 천식까지 겹쳐 지난해 6월 입원, 1년 5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의 빠른 쾌유를 빌며 일련의 문제들이 모두 좀 더 평탄하고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일본 네티즌,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공격 왜??

이번엔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와 관련된 소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14일, 일본 네티즌의 공격으로 접속불가 상태에 빠졌었다고 합니다. 헌데 그 이유가 엉뚱하게도 아사다 마오와 김연아를 둘러싼 갈등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박기태 반크 단장은 "김연아가 13일 열린 '2008-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에서 아사다 마오에 밀려 2위를 차지하자 일부 한국 네티즌들이 일본 사이트를 공격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반크 공격이 감행된 것"이라고 짐작했습니다. 이어 커뮤니티 포털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의 메인 페이지도 15일 밤, 1시간 정도 접속불가상태에 빠졌었는데요.

이 같은 일본 네티즌들의 공격에 대해 반크와 디시인사이드 측은 일단 사태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허나 반크의 경우 주요 업무가 해외에 한국을 알리는 것인 만큼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들이 '사이버 테러단' 이라는 왜곡된 시선으로 비춰지진 않을지 걱정이네요.

김연아선수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국민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그 근본적인 방법이 자국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가수 윤종신의 아들 '윤라익' UCC 스타?!

가수 윤종신씨의 생후 12개월 된 아들 윤라익 군이 한 UCC에서 너무나 귀여운 모습을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라익 군은 낯선 카메라의 부담도 없이 촬영 내내 해맑게 웃고, 장난감을 갖고 천진난만하게 노는 등 자연스러운 모습을 훌륭히 선보여 현장 스태프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아들을 향한 윤종신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고스란히 담긴 이 동영상을 접한 한 네티즌은 "윤종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아빠 윤종신의 색다른 모습이 훈훈하고 보기 좋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윤종신씨는 "라익이가 생각보다 촬영장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해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한 것 같아 아빠로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으며, 나와 가족 모두 좋은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아 뜻 깊은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생후 12개월 만에 카메라 앞에 선 라익군 예능늦둥이 아빠의 끼를 그대로 물려받았다면 앞으로 브라운관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과 탤런트 이윤지 우결 새커플 결정!!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씨와 탤런트 이윤지씨가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커플로 투입된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새로운 커플로 강인 이윤지가 확정됐다"고 발표하며, 이들은 앞으로 알뜰살뜰 사는 대학생 부부를 콘셉트로 가상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우리 결혼했어요'는 지난 주말, 김현중-황보 커플의 하차에 이어 내년 1월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의 하차도 앞두고 있어~ 팬들은 새로운 등장인물에 대한 그 기대감이 남다른 상태였죠? 강인과 이윤지씨의 첫 촬영은 오늘 오후, 서울 모처에서 시민들과 함께 혼수를 공개적으로 준비하고, 결혼식을 올리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새로운 연상연하, 강인-이윤지 커플은 오는 21일 방송에 첫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신선한 새 커플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은 과연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우리 결혼했어요’는 올 한해 팬들의 가장 큰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프로그램으로 리얼 버라이어티의 열풍 속 그 인기의 일등공신이었다 할 수 있겠죠?

1기 커플들이 모두 하차한 현재, 새로운 2기 커플들로 무장한 ‘우결’의 활약은 내년에도 그 열기를 이어갈 듯 한데요. 풋풋한 연상연하 대학생커플의 알뜰살뜰 가상결혼생활은 과연 어떨지 지금까지 보여줬던 ‘우결’ 속 다양한 캐릭터들의 인기몰이 속에 강인-이윤지 커플도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그럼 지금까지 스타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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