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미술화가 베르메르의 대표작인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가 인형이 돼 나타났다. 투명한 피부 붉은 입술, 옅은 눈썹에 커다란 진주 귀걸이까지 그림 속의 소녀가 그대로 살아나온 듯하다.
인형작가 구연경씨가 만든 이 작품은 명화의 느낌대로 오묘하고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점토를 이용해 원형을 만들고, 유화 채색과 의상 메이크업 등을 거친 구체관절인형이다. 약 4개월간의 제작기간이 소요됐다.
이 인형은 오는 23일부터 10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 서울인형전시회(www.dollfair.co.kr)'에 전시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MTN(머니투데이방송)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겨울이 드리는 아름다운 인형 이야기- 2008 서울인형전시회(www.dollfair.co.kr)'는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구체관절인형, 테디베어, 피규어, 패션돌, 비스크돌, 헝겊인형, 코튼돌, 초록인형, 빈티지돌, 포즈인형, 닥종이인형, 돌하우스, 목각인형, 마리오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인형 1만 여점을 비롯해 인형이 사는 집인 돌하우스도 등장한다.
풍부한 전시 콘텐츠와 함께 장대인형, 탈인형으로 꾸미는 인형극 공연,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코스프레 퍼포먼스쇼, 인형 만들기 체험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 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티켓링크(http://life.ticketlink.co.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 서울인형전시회 시행위원회 ☎ 02-724-7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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