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의 건강 악화로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
24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정일우는 지난 23일 촬영 중 급격히 탈진, 병원 신세를 졌다. 급기야 황인뢰 PD가 3일간 푹 쉬고 돌아오라며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따라 '돌아온 일지매'의 촬영은 오는 26일 재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정일우가 추위 속에 야외 세트에서 촬영을 계속하면서 감기가 더욱 심해졌다"며 "이 날은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촬영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그간 계속해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링거를 맞아가며 무술 연습과 촬영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여왔다. 관계자는 "정일우씨가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을 계속해 기특하면서도 걱정스러웠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내년 1월 중순 MBC '종합병원2'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돌아온 일지매'는 현재 70% 이상 촬영을 마쳐, 잠시 촬영이 중단되더라도 방송 일정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드라마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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