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 소속사인 제이튠 엔터테인먼트가 비의 인기를 악용해 여행사기를 벌인 여행사를 경찰에 고발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경기 일산 경찰서에 비의 일본인 팬을 대상으로 비의 런칭쇼&콘서트 관람 여행 상품을 불법으로 기획·판매한 G 여행사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피해를 입은 일본인 팬 등에 따르면 G 여행사는 이날 오후 7시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비의 2009 S/S 식스 투 파이브(SIX TO FIVE) 런칭쇼&콘서트의 관람을 중심으로 하는 여행 상품을 기획, 일본인 팬들을 대상으로 일본 현지에서 판매했다.
이날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측은 상황 파악 후 현장에서 해당 여행사 관계자와 피해를 입은 일본인 팬들을 파악해 직접 해결에 나섰다. 경찰이 자리한 가운데 소속사와 G 여행사, 일본인 팬들 간의 조율이 이뤄졌으며 여행사가 피해를 입은 팬들에게 전액 환불을 하는 것으로 상황은 일단락됐다.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난 비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조동원 대표는 "그런 여행상품이 있는지 몰랐다"고 밝히고 "워낙 큰 행사라 행사 준비에만 전념했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 속상하다"며 무엇보다 팬들을 대상으로 해 이런 일이 벌어졌음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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