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속편 '뉴문' 남녀주인공 그대로 제작

전예진 기자  |  2008.12.26 16:56
↑ 영화 '트와일라잇'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속편 '뉴문'이 2009년 11월 20일로 현지 개봉일을 확정지었다.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트와일라잇'은 영화 '다크나이트'에 이어 2008년 전미 박스오피스 최고의 오프닝 데이 수익을 기록했다. 개봉 후 1달이 지난 현재까지 1억 5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두 미남미녀 청춘스타의 인기에 힘입어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국내에서 개봉한 후에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같은 거센 열풍에 힘입어 '트와일라잇' 제작사인 서밋 엔터테인먼트는 속편 '뉴문'의 제작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전편 개봉 1주년인 2009년 11월 20일 개봉으로 속편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편의 캐서린 하드윅 감독이 빠지고 영화 '황금나침반(2007)'을 연출한 크리스 웨이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뉴문'은 새로운 캐릭터인 늑대인간 종족이 출연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전편으로 전세계 스타가 된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또 다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소설 '트와일라잇'의 원작자 스테파니 메이어는 해외 온라인 사이트인 MSN 라이프스타일에서 뽑은 '2008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미셸 오바마, 마일리 사이러스 등과 함께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영화 '트와일라잇'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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