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시청자의견란에 제작진의 파업에 지지를 표명하는 글들이 대거 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이 발의한 7대 언론관계법 저지를 위한 전국언론노조 총파업이 26일 오전 6시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무한도전'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의견란에는 약 1500여 건의 글이 올라 있다. 이 중 대부분은 '무한도전' 제작진의 총파업 동참에 찬성 의사를 나타내는 글이다.
반면 극히 일부의 네티즌들은 "어떠한 경우라도 파업은 싫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현재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에는 MBC와 SBS 노조원 대부분이 동참한 상태다. 제작 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현직 예능 PD들은 대부분 노조원이어서 김태호 PD 등 MBC '무한도전' 제작진 상당수도 이번 파업에 함께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방송될 '무한도전'의 막바지 편집은 현 제작진이 아닌, MBC 예능국 간부들이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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