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MBC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도 정상 방송되지 못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MBC 예능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지난 26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이르면 다음 주부터 여러 예능 프로그램들이 영화 같은 특별 방송 또는 재방송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파업이 길어질 경우 이르면 내녀 1월 3일부터 MBC 자체 제작 예능 프로그램들 중 '일요일 일요일 밤에', '무한도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황금어장' 등의 정상 방송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들은 노조원들이 이번 파업에 동참한 관계로, 내부 인력 중 부장급 이상의 비조합원들의 지휘 아래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5일 촬영된 '2008 무한도전 YOU&ME 콘서트 편'도 김태호 PD와 제영제 PD 및 조연출들이 이번 파업으로 손을 떼, 현재 김정욱 CP와 계약직 직원들이 마무리 편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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