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여성 그룹을 선보인다.
다른 대형 가요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5인조 원더걸스, SM엔터테인먼트는 9인조 소녀시대란 인기 걸그룹을 이미 각각 보유하고 있기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여성 그룹 시장 진출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럼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 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빅뱅 소속사인 YG의 새 여성 그룹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YG의 실질적인 수장이자, 90년대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출신인 양현석으로부터 최근 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우선 멤버 수. 올 봄부터 가요 마니아들 사이에선 YG의 새 여성 그룹 멤버와 관련, 박봄, 씨엘(CL), 공민지 등 3명의 이름이 거론됐다.
박봄은 이효리 및 이준기와 함께 삼성전자 휴대전화 애니콜의 브랜디드 CF '애니스타'에 출연, 이미 팬들에 얼굴을 알렸다. 씨엘은 빼어난 랩 실력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공민지는 한국 무용가 공옥진 여사의 조카손녀이다.
그렇지만 아직 그룹 이름은 물론 멤버 수도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양현석은 최근 스타뉴스에 "인터넷에서 이른바 '여자 빅뱅'으로 불리는 YG의 새 여성 그룹의 멤버는 3명이 될 수도, 4명으로 이뤄질 수도, 5명으로 확정될 수도 있다"며 현재까지 멤버 수를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YG엔터테인먼트의 새 여성 그룹의 음악 스타일은 과연 어떨까?
양현석은 "YG의 새 여성 그룹은 기존의 인기 걸그룹들 보다 외모 면에서 예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음악을 너무 좋아하고 잘 하는 것만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이어 "YG의 새 여성 그룹은 기존 걸그룹들과는 달리 강하고 인상적인 음악을 할 것"이라며 "빅뱅의 지드래곤 등이 지금 이들의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드래곤도 최근 스타뉴스와 만났을 때 "지난 11월 초 발표한 빅뱅 정규 2집 수록곡 중 한 곡은 원래 제가 YG의 새 여성 그룹을 위해 만들어 놓았던 노래"이라고 털어 놨다.
베일에 쌓인 YG의 새 여성 그룹이 내년 가요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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