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폐렴·탈수증 또 응급실행‥29일 정밀검사

소속사 "연말 스케줄 '비상'"

김수진 기자  |  2008.12.27 16:34

가수 이효리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효리는 지난 26일 오후 11시쯤 실신한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발견, 서울 강남 삼성의료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 현재 입원 치료중이다.

소속사관계자는 27일 "26일 밤 이효리와 연락이 닿지 않아 매니저가 자택을 방문, 실신해 있는 이효리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명은 폐렴 및 탈수증이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는 10일 이상의 입원 치료를 권유하고 있으며, 오는 29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효리는 지난 19일과 20일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당시 이효리는 콘서를 준비하며 감기 몸살로 인해 콘서트에 앞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고, 콘서트를 마친 이후에도 7일간 통원치료를 받을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다.

더욱이 지난 10일 간 약 7kg의 체중이 빠질 정도며, 말을 거의 할 수 없을 정도로 목 상태 또한 좋지 않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소속사측은 "이효리는 1월 이후 CF 촬영 및 방송 활동 스케줄은 현재 모두 취소한 상태다"며 "오는 29과 31일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 스케줄을 앞두지만 스케줄 소화가 불투명한 상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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