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또 다른 아버지, 이경규는 할아버지"
'200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유세윤이 이색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 D공개홀에서 열린 '2008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신인상을 수상했다.
유세윤은 가장 먼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감사를 전한 뒤 "또 다른 나의 아버지 강호동 선배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할아버지 이경규 선배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감격해했다.
'건방진 도사'다운 건방진 멘트도 잊지 않았다. 유세윤은 "2008년 제게는 29살이라서 아홉수였다, 이제 3일이면 아홉수가 끝나는데 내년에는 얼마나 더 잘 나갈까요. 기대가 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세윤은 " 유상무 장동민 함께 속한 영원한 아마추어 개그맨 '옹달샘' 너무 감사할 것"이라며 동료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제가 사랑하는 우리 할매 2009년에는 좋은 일이 있을거야 기대해"라는 마지막 멘트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세윤은 지난해부터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건방진 도사로 출연, 강호동보다 더 건방진 멘트로 게스트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양념 역할을 톡톡히 했을 뿐 아니라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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