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미다', 나이잊은 '노바디'로 SBS연예대상 '후끈'(이모저모)

김지연 문완식 기자  |  2008.12.30 23:25
ⓒ사진제공=SBS


'2008 SBS 연예대상'이 30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 한해 SBS 예능 프로그램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했다. '2008 SBS 연예대상'(이하 '연예대상')의 이모저모를 모아봤다.

○…'골드미스가 간다'의 양정아, 예지원, 송은이, 진재영, 신봉선, 장윤정은 '원더걸스'를 흉내 노바디를 부르며 뜨거운(?)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이끌었다. 이 날 시상식 참석자들은 기립해 박수를 치며 이들을 응원했다.

○…김종국 김수로 유재석 등 밴드결성? SBS '패밀리가 떴다'의 출연진들이 '패밀리가 밴드'를 결성해 '연예대상'의 오프닝을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이 보컬, 윤종신이 기타, 이천희가 베이스, 대성이 드럼, 박예진이 키보드 그리고 김수로와 유재석이 코러스를 맡아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정은아가 특별상 공로상을 수상하자,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팀은 커다란 화환을 무대에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 강호동 등 시상식 참석자들도 기립해 정은아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 날 시상식 중간 특별공연에 나선 김신영은 개그계 선배들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송(은이)선배 나와 골룸미스야", "종신오빠 딱히 캐릭터 없어", "호동 캐릭터가 겹쳐", "재석오빠, 근데 그거 알아 대성이가 더 웃겨" 등 왕비호에 버금가는 촌철살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날 예능신인상을 수상한 양정아가 자리에 들어가 긴장한 듯 연신 땀을 흘리다 옆에 앉은 노홍철이 땀을 닦아줘 눈길을 끌었다.

○…가수 솔비는 베스트 엔터테이너 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말하다 감정이 복 받친 듯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박상면이 관객들에게 박수 한 번 보내 달라며 솔비를 곁에서 응원했다.

○…이 날 시상식 진행이 처음인 신봉선은 잦은 실수를 했다. 베스트 팀워크 상 시상 때는 시상을 하려하기도. 그러나 특유의 재치로 자신의 실수를 사과해 실수를 웃음으로 넘기는 여유를 보여줬다.

○…'골드미스가 간다' 멤버가 상을 받을 때는 곁에 등신 브로마이드가 서 눈길을 끌었다. 양정아가 예능 신인상을 수상할 때는 차태현 브로마이드가 서 있었는데 차태현은 양정아의 이상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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